한국토지공사 분당사업소는 신도시 개발로 조성된 분당지역 전체 분양대상 토지4,400필지 312만3,000평 중 아직까지 분양되지 않은 토지는 67필지 3만8,822평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미분양 토지 중 지구단위계획(용도) 변경추진 토지가 37필지, 공공시설용지가 9필지, 임대부지 등 기타 매각보류 토지가 4필지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매각이 가능한 토지는 주차장용지 등 10여필지에 불과하다고 토공측은 덧붙였다.
토공 관계자는 "이 같은 토지 구입 붐은 부동산시장 전반에 지속되고 있는 투자 열풍을반영한 것"이라며 "장기간 매수세를 보이지 않던 토지들이 지난 한해에만 109필지가 집중적으로 팔려나갔다"고 설명했다.
장세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