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공장 건립 무산

페트로미나 공장건립 지분참여 파트너사로 SK대신 태국 PPTG 선정

SK가 인도네시아에 지분투자를 통해 참여하려던 석유화학공장 설립 계획이 무산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는 현지 석유화학 종합 생산시설 건설 최종 파트너로 SK종합화학 대신 태국의 PTT글로벌케미칼(PTTGC)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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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타미나의 이번 석유화학 종합 생산시설 건립사업은 에틸렌 기준 연간 100만톤 규모의 나프타 분해시설과 유도품 생산설비를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40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여러 해외 업체가 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며 페르타미나는 지난해 말 이 가운데 PTTGC와 일본의 미쓰비시 상사, SK종합화학 세 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SK의 현지 시장 교두보 마련여부가 주목받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지난 달 말 께 태국 업체가 최종 파트너로 결정됐다”며 “인도네시아에서 협상 중인 여러 건의 사업 중 하나일 뿐이어서 현지 공략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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