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거리공원일대 주상복합아파트한일·성지·태정 9월 250가구 분양계획
서울 구로구 구로5동 구로거리공원 일대에 소규모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건설과 성지건설·태정종합건설은 빠르면 9월부터 구로5동 일대에 총 250가구 규모의 소형 주상복합을 건립·분양할 계획이다.
태정종합건설은 구로5동 108-4에 지하5층·지상15층·연면적 3,889평 규모의 주상복합을 지을 예정이다. 아파트는 36~45평형 77가구로 조합원분 48가구를 제외한 29가구가 9~10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예상분양가는 400만~500만원선.
한일건설 역시 구로5동 107-2에 15층, 20~40평형 11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관할구청인 구로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성지건설도 인근 107-10에 20~30평형 60가구짜리 소형 주상복합을 짓는다. 조합원분 20가구를 제외한 4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
성지건설측은 『조합들이 이 일대에 일반아파트 대신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것은 사업부지면적이 300~400평 규모로 작은데다 사업승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대림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인 역세권으로 주변에 애경백화점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민병권기자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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