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580선 회복…코스닥도 80선 넘어

주가가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금일 주식시장은 전일 마감된 미국증시에서 3대지수의 동반 약세와 금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으로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틀간 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의 영향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실적 악화 발표에 영향을 받아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SK텔레콤등 지수관련 대형주 일부종목에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통신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개별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흐름에 힘을 주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현물시장의 상승세를 이끄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모습이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분석팀장은 "옵션만기일인데도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예상보다 많지 않고 지난 이틀간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도 있어 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미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다음, 새롬등 인터넷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LG텔레콤이 상한가를 보이는 등 대형통신주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이 강세를 보이며 금일 장을 이끌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기관은 순매도를 보였다. 금일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2.54포인트 상승한 581.38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시장은 1.82포인트 상승한 81.41로 마감했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체력이 보강됐기 때문에 지수의 조정폭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을 상승세로 이끈 것 같다"며 "오는 11일 생산자물가지수를 필두로 다음주초까지 잇달아 발표될 미국의 경기관련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i닷컴 stock@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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