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스카이팀에 중국 동방항공 신규 회원사 영입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중국동방항공이 합류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이 21일 중국 북경 인민대회상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궁국동방항공을 신규 회원사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류샤오용 중국동방항공 회장,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등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중국동방항공은 지난해 4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이후 이번에 정식 가입했으며 앞으로 스카이팀과 공동운항 및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은 182개 도시에 취항하는 중국동방항공 영입을 계기로 중국 및 동북아 지역 여행승객에게 더욱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중국동방항공과 협력을 통해 인천을 거쳐 미주 및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화물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지속적인 스카이팀 회원사를 영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라며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해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팀은 중국동방항공을 비롯해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등 14개 회원사로 이루어진 항공 동맹체로 현재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억 8500만명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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