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정위 'MS 끼워팔기' 판정 내달로 연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메신저ㆍ미디어플레이어 등의 끼워팔기 사건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판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전원회의를 열어 이 사건에 대해 논의했으나 공정위 사무국의 심사보고서에 대한 MS측의 의견진술이 길어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다음달 23일 회의에서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전원회의가 매주 수요일에 열리지만 MS 외에 다른 사건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주 20일 전원회의 상정은 힘든데다 이후 2주 동안 여름휴가 등으로 전원회의가 열리지 않아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IT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민감한데다 미칠 파급효과가 크다 보니 제재 여부와 수위가 확정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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