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실적호전 기대에 자사주 매입

주가 분석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4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키로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자체자금을 투입,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실적호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김영곤 재경담당 이사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 “주주 이익 중시 경영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앞으로도 회사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의 0.47%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또 자사주 매입함으로써 주주중시 경영에 대한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초 35%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외국인 지분률은 자사주 매입 방침이 발표된 후 1%포인트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6월말과 7월초에 걸친 완성차 업체의 파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생산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차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자동차 파업기간중 외국인들은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사들였으며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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