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프로가 존경하는 프로’ 톰 왓슨이 온다

16일부터 송도서 PGA 시니어 투어 출전…마크 오메라, 러스 코크란도 나서

‘프로들이 존경하는 프로’ 톰 왓슨(62ㆍ미국)이 인천 송도에 뜬다. 왓슨은 16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ㆍ7,087야드)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송도IBD 챔피언십에 출전해 관록의 샷을 선보일 계획이다.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시니어 투어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왓슨은 지난해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8승에 빛나는 왓슨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에 이어 올해 같은 대회에서는 강풍을 뚫고 홀인원을 낚기도 했다. 그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실력과 골프에 대한 겸손한 자세로 팬들 뿐 아니라 후배 프로들에게도 찬사를 받고 있다. 이밖에 ‘롱퍼터의 귀재’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타이거 우즈의 정신적 지주로 잘 알려진 마크 오메라(미국) 등이 지난해 우승자인 러스 코크란(미국)과 우승 상금 45만6,000달러(약 5억원)를 두고 격돌한다. 한국 선수로는 국내 최다승(43승) 기록 보유자인 최상호(56ㆍ카스코)를 비롯해 공영준(51ㆍ토마토저축은행), 최광수(51), 조철상(53)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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