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해 주는 생산현장 직무기피요인해소사업이 지원업체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생산성향상과 매출액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청이 생산현장을 개선한 12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중 94%가 인력난 완화와 생산성 증가 등 큰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들은 새로운 친환경적 장비를 개발ㆍ설치해 장비당 5.4명의 인력유입 또는 대체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또 인건비도 업체당 1억8,000만원이 절감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작업환경이 개선되자 생산성과 매출액도 각각 업체당 7,600만원과 1억6,5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품질향상 효과와 환경처리비용 감소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조사업체의 98%는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투자한 금액에 비해 성과가 컸으며, 개발장비의 결과에 대해서도 87% 이상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청의 직무기피해소요인사업이란 기업들의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비 개발비용의 70%이내, 최고 5억원까지 출연해주는 지원제도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