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듀오락 , 북유럽 점령나선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049960)이 자체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덴마크 시장에 출시한지 1년도 안돼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며 북유럽 시장 공략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연초 덴마크에 출시한 듀오락이 현지 약국 보급률 88%,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부터 덴마크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을 공급하다 올 초부터 자체 브랜드 듀오락의 제품 5종을 선보이고 있다. 듀오락은 강한 향신료를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의 장에서 추출해 개발한 ‘한국형 유산균’을 활용하며 세계 특허 ‘듀얼(이중) 코팅’ 기술로 유산균을 장까지 도달시키는 ‘정착률’이 우수한 제품이다.

정현석 쎌바이오텍 경영기획실장은 “런칭 1년이 채 안됐는데도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연내 글로벌 3위 업체의 시장점유율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덴마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은 물론 유럽 최대 시장인 프랑스, 독일 등 주변국에서도 듀오락 런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