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계최고 에너지 절약형 공원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세계 최고수준의'저비용 에너지 절약(Energy Saving)형 공원'이 조성된다. 저비용 에너지 절약형 공원이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원시설 설치를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친자연ㆍ순환적인 시설을 도입하고 수익형 시설로 관리비용을 자체 충당하는 공원을 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국제화 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등 11곳 19만3,000㎡의 공원ㆍ녹지에 저비용 에너지 절약형 공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추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전 공원에 이를 확대 적용하고 LH 등에서 시행하는 영종 및 청라지구에도 이같은 계획을 반영하도록 해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관리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화려한 조명등과 분수 등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관리비용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공원 시설 설치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특히 공원등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설치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LED등으로 설치, 전력 소비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또 공원조성 계획 단계부터 오토 캠핑장, 캐빈 하우스, 캐라반, 골프연습장 등의 수익 시설을 적극 유치, 공원 관리비용의 30% 이상을 자체 수익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공원이 조성될 경우 기존 송도국제도시의 공원ㆍ녹지 평균 조성비용이 1㎡당 15만원에서 20%가 절감된 12만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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