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행담도개발 의혹 본격 수사착수

검찰은 21일 감사원으로부터 행담도 개발사업 의혹사건과 관련,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과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 등 4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접수받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이날 감사원에서 보낸 관련 기록 및 자료와 그동안 자체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담당할 부서를 결정한 뒤 사건을 해당 부서에 배당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기록이 방대하지만 오늘 중으로 수사를 담당할 부서를 결정해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행담도 개발사업이 편법ㆍ졸속 추진된 것으로 결론짓고 오 전 도공 사장, 김 사장과 행담도 개발 채권발행 및 자금관리 담당 금융권 관계자 2명을 수사 요청했으나 정찬용 전 인사수석,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위원장, 정태인 전 국민경제비서관 등 이른바 ‘청와대 3인방’은 수사요청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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