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오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GS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허 회장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미리 준비한 회사들은 경영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실적이 부진하다”며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는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회장은 이어 “경쟁사 대비 실적이 부진한 회사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모든 직원이 위기의 본질을 공유하고 과거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손익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 회장은 또 “현재 수익을 내면서 재무 여력이 있는 회사는 적어도 향후 3년, 5년 후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시장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적기 투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