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지속 증가

1월 2.1% 늘어…日·동남아 등 신규노선 추진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11만6,969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2.1%(2,400명)가 늘어난 수치다.


이중 국내선 이용객은 9만5,5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819명) 증가했고 국제선의 경우 2만1,384명으로 소폭 줄었다.

국내선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은 설 명절 기간을 이용해 제주도 여행수요의 증가 때문이며 국제선의 경우 운항편수가 17편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이용객 수가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탑승률은 오히려 6.8%p 증가한 85.2%를 보였다.


충북도는 이용객 증가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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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사카, 베이징 등 운휴중인 국제정기노선의 재 운항을 추진한다. 또 중국 위주의 노선을 탈피해 일본, 동남아 등으로 노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주요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신규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국제선 이용객 주차료 감면,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홍보물 제작지원, 공항 이용 외국인 인센티브 지원 등의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북측진입도로의 조기 개설과 함께 활주로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공항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활주로가 3,600m로 연장되면 현재 95t 수준인 최대 적재량이 118t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된다"며 "청주공항을 통한 항공 물류량이 대폭 증가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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