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105840)은 효명이엔지를 40억원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효명이엔지의 주식 58만4,800주(80%)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효명이엔지는 일반 주철이 아닌 특수강을 토대로 방폭용 밸프 몸체를 생산하는 주강 업체이다. 주조 소재 산업에서만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17억원, 자산 규모는 102억원이다.
우진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량계 및 밸브제작의 핵심인 주조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돼 원가절감 등 경쟁력 향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또 자체 개발한 방진합금과 내산주철의 시험 제품을 제작하는 작업도 수월해진 만큼 신소재 사업에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