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6%(2,600원) 하락한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국내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3분기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에 시작된 신규모델에 납품하는 부품은 판가 인하가 예정되어 있고 차기작 역시 4분기 초에나 공급이 시작돼 물량 자체도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41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 2,224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목표주가도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