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광약품, 당뇨병 신약 11월 임상완료

치옥타시드 개량 신약 연내 품목허가 신청…내년 상반기 출시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개량신약(BKC-0701)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피험자 160명의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11월까지 임상시험을 마치고 연내 품목허가신청을 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면 신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KC-0701은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 입체 이성질체 중 활성 성분인 'R-form'만을 분리해, 더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보일 수 있도록 개발한 개량 신약이다. 이 신약은 전임상과 임상 1상 시험을 통하여 효과와 안전성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시장은 당뇨병 증가로 이미 형성된 시장 외에도 지속적인 시장 증가가 예상된다"며 "치옥타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BKC-0701의 출시와 함께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신약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적응증 외에도 혈당 강하작용ㆍ혈관 이상 개선ㆍ신병증ㆍ망막병증 등에도 효능을 갖고 있어 향후 해당 적응증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