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朴三圭)이 실시하고 있는 수출촉진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중진공은 17일 중소기업 수출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종합상사 등에 근무경력이 있는 70여명의 수출전문인력을 활용, 운영하고 있는 「수출자문단」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약 4개월만인 현재 9개업체가 1,55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섯류 등 농산물업체인 우인무역상사는 일본에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차량용 CD데크 생산업체인 금강마이크론은 홍콩에 8,000대 15만달러의 수출거래 등을 성사시켰다.
중진공은 또 수출자문단의 지원아래 10개업체가 5,52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33개업체는 바이어와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자문단은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는 업체들에게 실무기초에서부터 바이어알선, 계약체결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무역및 금융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중진공은 이와함께 대우 쌍용 등 종합상사들과 중소기업을 연계한 수출과 공동마케팅도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02)769-6852【남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