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뉴리더] 김찬우 한나라당의원"농어민 삶 향상 앞장"
『풍요로운 농어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나라당 김찬우(金燦于·67·사진)의원은 23일『농어촌에 맞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하는데 의정활동의 주안점을 두겠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경북 청송·영양·영덕군 지역구의 4선인 金의원은『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농어민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이를 위해 자연환경과 연계한 독창적인 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金의원은 영덕비전과 함께 청송·영양미래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는『이들군의 경우 면적의 대부분이 임야이었으나 군민의 지원으로 개발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밭기반 정비사업, 경지정리, 오지개발, 농어촌 도로확층 등으로 더욱 편리하게 농사를 지울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金의원은 특히 『청송군면적의 24.5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산인 주왕산을 관광의 메카로 육성시켜 반도체산업보다 높은 수익을 얻도록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농촌형 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조화시켜 청송과 영양을 경북북부의 중추도시로 건설하겠다는게 金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영덕군내 노인인구 비율이 15%이나 노인관련 시설이 극히 미약해 노인복지시설 건립에 전념할 것』이라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모가 왕진을 요청하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농가까지 찾아가 촛불을 켜놓고 밤을 새울 정도로 의사정신에 투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최근 의료계 재폐업사태와 관련,『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머리를 맞대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하게 밝혔다.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金의원은 의학박사로 지난 11대때 국회에 입성한 의사출신이다.
병원이사장을 지내면서도 야당생활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13대때는 경찰서 수사과장이 진두지휘하는 「야당탄압 공작반」이 도로공사를 이유로 유세길을 가로막아 438표차로 낙선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으나 14대때부터 계속 당선되었다.
金의원은 한·터어키 의원친선협회 회장, 신한국당·한나라당 경북도지부위원장, 국회윤리특위위원장,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지낸 보건복지통이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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