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스원, 교정보호시설 학생에 장학금 전달

에스원은 29일 경기도 안양시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청소년 교정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희망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펀드에 회사지원금을 더해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안양소년원)의 학생 중 자활의지가 큰 12명의 모범학생에게 매년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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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제9회 희망장학생은 올해 입소한 청소년들로 검정고시반을 비롯해 제과제빵, 헤어 디자인반 등에서 모범적인 생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장학생들은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중에서 지도교사가 추천과 희망장학금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사로 선발됐다. 운영위는 학생들의 상점, 자격이수현황, 장래 포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최종 수혜학생을 선발한다.

에스원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00여 명이 넘는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모두 2억 6,000여만 원의 희망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지난 10월 수원사옥에 비영리 목적의 사회적 협동조합 카페 One을 설립해 교정복지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소년원 학생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뿐 아니라 지역사회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여러방면에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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