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2일 오전 4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는 김모(51)씨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다가가 김씨를 발로 걷어차고 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5회에 걸쳐 총 270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은평구 일대 고등학교 재학ㆍ중퇴생들로, 트랜스젠더는 피해를 입고도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폭주족이 먼저 범행을 시작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