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자동차 생산부문을 분할, 현대자동차에 피흡수합병시키고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로 전환한다.이에따라 이 회사 전체 자본금 5,125억중 60%를 차지하는 자동차 생산부문 자본금 3,075억원이 현대자동차로 이전된다. 주식교환은 이 회사 보통주 및 2우선주 1주당 현대차 보통주 0.4074074주를 교부하고 1 우선주 1주당 현대차 3우선주 1.03360주가 교부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정공은 이번 분할합병으로 사실상 1,821억원의 감자를 당하게 되는데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내달 28일 주주총회 이후 일정기간동안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대정공은 17일 이같은 분할합병 결의 공시를 내고 7월 31일 현대정공 자동차부문과 현대자동차의 합병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분할합병후 현대정공의 자본금은 분할전 5,125억원에서 2,050억원으로 줄어들고 현대자동차는 자본금이 4,395억원에서 5,649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