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은 14일 201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716명을 상대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지원예정 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꼽은 비율이 4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논술 중심 전형이라고 답한 비율은 24.7%, 학생부전형(교과 위주) 22.2%, 적성고사 실시 전형 8%, 실기 전형 4.4% 순으로 높았다.
작년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 전형)이 34.5%, 학생부전형(교과 위주) 32%, 논술 중심 전형은 19.2%였다.
유웨이중앙교육은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늘면서 이 전형을 노리는 수험생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논술 전형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수능시험이 쉬워지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져 불안정한 정시보다는 논술을 노리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시 지원 계획이 있는 수험생은 96.4%로 대다수 수험생이 수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지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수험생 중 61.7%는 ‘수시 6회를 모두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수시 전형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혼자 준비한다’ 46.4%, ‘학교에서 준비한다’ 37.8%, ‘학원에서 준비한다’ 15.8%로 고 3시기에는 수시 전형에 대비한 사교육 의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수험생의 관심도 커졌지만, 서류와 면접 등을 오랜 기간 착실히 준비해야만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