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보는 오는 10~11월 중으로 전북은행에 대한 공동검사를 실시한다. 예보가 은행 검사에 참여하기는 이례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예보가 금감원과 함께 공동검사를 실시한 사례는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3년 이후 다섯 차례에 불과하다.
전북은행의 2ㆍ4분기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7%로 은행권 평균(13.83%)을 크게 밑돈다. 최근에는 유상증자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주가부양 효과가 미미했다. 이에 따라 일반공모 유상증자도 쉽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