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일반병실 늘려 서민 배려 힘쓸것"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간담


곧 취임 한 달을 맞는 정희원(59) 서울대병원장은 6일 병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서민형 일반병실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서민형 진료는 서울대병원이 위탁경영을 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을 통해 활성화해나갈 것"이라며 "본원도 일반병실을 늘려 서민을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말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암병원을 개원하고 2년 후에는 뇌와 심장의 혈관 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첨단치료개발센터를 건립하는 등 미래에 대비한 병원의 국제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경영목표도 내놓았다. 정 원장은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미국 LA 한 곳에만 운영 중인 국제사무소를 조만간 중동에도 개설할 계획"이라며 "송도에 짓고 있는 국제병원도 성공적으로 개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 "라오스 등의 저개발국가에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의료인의 연수와 경영교육을 통해 저개발 국가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면서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의 브랜드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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