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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의 초기 입주민들은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미처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대림산업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번에 6,000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를 공급한다. 주인공은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5개 동, 6,800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다. 이 단지는 초소형에서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이 적용되고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4㎡ 686가구 △59㎡ 1,470가구 △65㎡ 150가구 △84㎡ 3,752가구 △90㎡ 407가구 △97㎡ 311가구 △103㎡ 2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실수요자 배려해 6,800가구 단일 분양=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6,800가구가 한번에 분양되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6,000가구 이상의 신도시급 대단지가 이처럼 차수를 나누지 않고 단일 분양되는 것은 역대 최초"라며 "철저하게 입주민들이 살기 편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실제 통상 수년에 걸쳐 공급되는 순차 분양 아파트는 입주 초기에 학교·병원·마트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년 동안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단지라 해도 가격 차이가 커져 분양가도 1차분보다 2·3차분이 비쌀 때가 많다. 하지만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처럼 단지가 한번에 분양될 경우 기반시설을 갖추고 동일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6,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단지 내에서 대부분의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9배 규모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중·고교, 공원, 문화체육 및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우선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단지 중앙을 횡으로 가로지르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인 '한숲 애비뉴로'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직접 설계와 업종구성(MD)도 맡고 초기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분양이 아닌 임대로 공급하며 푸드마켓존·의료존·교육존·편의존 등으로 분리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고루 배치할 예정이다. 또 대형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는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동탄2신도시와 차로 10분 거리…동탄 생활권 누릴 수 있어=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위치하지만 차를 이용할 경우 10분이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생활권역의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단지인 것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사업지 인근에 개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동탄2신도시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016년 상반기 GTX동탄역이 조기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대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용인테크노밸리는 100여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8,900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사업부지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일원에 현장 전망대를 열고 사업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특히 단지 내 조성되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을 미리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베이커리·카페·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문객들을 위해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분양홍보관과 용인시청·오산이마트·기흥역 등 현장 인근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1899-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