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LG전자·하이닉스등 IT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56포인트(0.31%) 오른 1,460.34로 장을 마감해 2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6.30포인트(1.12%) 오른 1,472.08로 출발해 한때 1,49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등으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2,219억원 순매수로 2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1,34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무려 3,39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3,471억원의 순매수를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6%)과 은행(1.88%), 보험(2.01%), 건설(2.63%), 기계(0.68%), 전기가스(1.76%) 등은 오르고 종이목재(-1.40%), 의료정밀(-3.50%), 전기전자(-0.27%), 유통(-1.44%), 통신(-2.46%), 증권(-0.8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고 포스코(2.53%)와 현대중공업(0.18%), 한국전력(0.98%), 현대차(2.43%) 등이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형 IT주들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LG디스플레이(-0.51%), LG전자(-0.47%), 하이닉스(-2.74%) 등이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모기지 관련 부실자산 인수를 위해 미 정부가 7,000억달러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우리금융(5.13%), 신한지주(2.18%), 하나금융지주(2.04%), 국민은행(4.65%), 기업은행(1.64%) 등 은행주들이 힘을 받았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2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49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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