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스맘 네트웍스 상한가

3자배정 유상증자 재추진

컴퓨터서비스업체인 시스맘네트웍스가 3자배정 유상증자를 재추진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시스맘네트웍스는 함희동 에이딘티브이 대표 등을 대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스맘네트웍스는 지난달 주당 2,830원에 함 대표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주금미납으로 증자가 무산됐었다. 유상증자 재추진소식에 이날 시스맘네트웍스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235원으로 마감, 2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규발행주식은 453만주로 함 대표가 45만3,000여주를 인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당초 오는 12일에서 16일로 연기됐다. 발행가액은 10% 할인된 2,205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시스맘네트웍스측은 “신속한 증자를 위해 함 대표가 경영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인수하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을 선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스맘네트웍스가 상습적 불성실공시로 지난해 말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규정상 공시의무를 위반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1년이내 재차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