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개그맨 김병만(36ㆍ사진)씨가 대학원생으로 재학 중인 건국대가 선정한 ‘스마트 KU(건국대) 리더’ 첫 수상자가 됐다. 스마트 KU 리더는 ‘자랑스러운 건국인’에 해당하며 건국대는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교수ㆍ학생ㆍ동문 등을 대상으로 올 2학기부터 매달 선정한다. 김씨는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정신ㆍ성실성으로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학교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11일 김진규 총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은 뒤 “더욱 성실하게 노력해 꿈을 향해 늘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축공학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직접 개그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연기를 하면서 가수ㆍ연기자 등 대중예술가를 위한 좋은 공연장을 직접 설계해 만드는 꿈을 갖고 있었다. 건축구조 공부를 해 제대로 된 공연장을 설계하는 ‘건축의 달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