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증권 실적개선 기대감 '솔솔'

증권사들 추천 잇달아


증권 대장주인 미래에셋증권에 국내외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일 8만1,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그 후에는 약세를 면하지 못하며 17일에는 7만4,000원까지 내려앉았다. 단기 고점과 비교하면 9%나 떨어진 셈이다. 이 같은 주가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증권사들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2008회계연도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2009회계연도에는 비용절감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발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영국계 증권사인 HSBC증권은 “4ㆍ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았지만 예상치와는 비슷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확대 ▦지점 폐쇄에 따른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앞으로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로는 종전보다 1만원 높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또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4ㆍ4분기 실적은 예상과 부합하는 평균작”이라면서 “그러나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뛰어난 경쟁력 ▦금융업종 최고 수준의 브랜드파워 ▦제한적인 위험자산관련 노출 등은 이 회사만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로 8만6,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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