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단 25명 인사… '뉴삼성' 출범
삼성 사상최대 규모 단행, 김징완·이상대 부회장 승진임원인사는 내주초 발표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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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뉴 삼성’의 닻을 올렸다.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젊은 인사를 발탁하는 세대교체를 한 것이다.
삼성은 16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12명, 이동ㆍ위촉업무 변경 11명 등 총 25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은 각각 삼성중공업 부회장,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부회장 겸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으로,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부문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기태 부회장과 황창규 사장은 물러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ㆍLCDㆍ디지털미디어ㆍ정보통신 등 4개 사업부를 부품과 제품 2개 분야로 이원화해 이윤우 부회장-최지성 사장의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장원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LCD사업부장 사장에, 윤부근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에 내정됐다.
윤주화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 감사팀장 사장에, 최외홍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사장에, 최주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에 각각 내정됐다.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은 사장으로 내부 승진했으며 배석용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조선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오규 삼성토탈 부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으로, 서준희 삼성증권 부사장은 에스원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충기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물산 보좌역 겸 삼성브랜드관리위원장 사장, 윤순봉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 황백 제일모직 부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이외에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삼성전자 기술원장 사장으로, 최도석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삼성카드 사장으로,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으로 내정됐다.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삼성전기 사장으로,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으로, 김인 삼성SDS 사장은 삼성SDS 사장 겸 삼성네트웍스 사장으로 발령이 났다.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토탈 사장으로, 노인식 에스원 사장은 삼성중공업 사장으로, 배호원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은 삼성정밀화학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은 “1948년생 이전 고참급 최고경영자들은 전원 퇴진했다”며 “지난 4~5년 동안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제한됐던 사장단 인사를 60세 이상 경영자 퇴진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참신하고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도 다음주 초 계열사별로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인데 10% 정도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임원연봉을 10~20% 삭감하고 항공기 탑승 등급, 숙박비 등도 하향 조정돼 일부 복리후생이 축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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