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소업체가 운영하던 편의점 ‘위드미’를 신세계가 인수하면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됐다”며 “결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시하고 편의점 사업에 진출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미 국내 편의점 3만여 개 중 90%를 대기업인 CU, GS25, 세븐일레븐이 차지해 동네 상권을 무차별 잠식한 상황”이라며 “신세계 편의점은 후발 주자인 만큼 동네 슈퍼마켓이 있던 주거 밀집 지역에 변종 기업형슈퍼마켓(SSM) 형태로 진출해 골목 상권을 잠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회는 “신세계는 유통 관련법 안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경쟁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대기업의 편법 출점을 방관하지 말고 법과 제도를 보완해 중소상인과 정당하게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