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천안함 조사단이 31일 오전 중으로 국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경로를 통해 연락이 오기로는 오늘 12시 이전에 러시아 조사단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러시아 조사단은 3~4명 내외로 잠수함 및 어뢰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 대변인은 대북 심리전을 위한 전단 살포 보류와 관련, “국내 정치적 환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나 유엔에서 밟아야 하는 절차를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기상여건이 적절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