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특검, 박기준ㆍ한승철 등 기소여부 검토

‘스폰서 검사파문’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8일 박기준•한승철 전 검사장에 대한 기소여부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로 1차 수사기간이 만료된 만큼 남은 기간 박기준•한승철 두 전 검사장을 포함해 모든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전직 검사장에 대한 추가소환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두 전 검사장은 부산•경남지역 근무 당시인 2000년대 초반 제보자인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수십차례의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검사장의 경우 접대 이후 정씨가 제출한 진정 5건을 묵살하고 대검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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