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글… 버디5… 김인경 '첫승 시동'

LPGA 롱스드럭스챌린지 첫날<br>5언더로 1타차 공동 3위

▲ 김인경

또 한명의 '세리 키즈' 세대 김인경(20ㆍ하나금융)이 미국 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첫날 화끈한 마무리로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투어 2년차 김인경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CC(파72ㆍ6,1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5개에 이글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선두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미셸 레드먼(미국ㆍ이상 66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6번째 홀까지 2언더파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2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이글을 기록한 그는 마지막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US여자오픈 공동 3위 등 올 시즌 5차례 '톱10'에 입상한 김인경은 페이스 유지가 생애 첫 우승까지 과제로 떠올랐다. 2002년 투어 진출 이후 우승이 없는 이정연(29)도 4언더파로 선전을 펼쳐 청야니(대만), 디펜딩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언더파 공동 18위, 2주 연속 정상을 노리는 폴라 크리머(미국)는 2오버파 공동 67위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두 요르트는 임신 5개월째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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