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액션러닝’ 워크숍을 열고 직급정년제, 원자력발전소 정보공개 프로그램 개발 등 조직의 혁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액션러닝은 실제 과제를 해결하면서 배우는 방법으로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사내 교육과정에서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한수원은 액션러닝에서 그동안 원전 주변의 주민에게 사건이 발생할 때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개해왔고 방법도 전문용어를 사용했으며 신속성도 부족했다는 자기반성을 하고 설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원전정보 수요를 파악, 주민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 공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 액션러닝에서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노령화 대비 등을 위해 직급정년제와 임금피크제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