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 지앙완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기아 아시안 X게임’를 후원하고 보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알리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X게임’은 ‘익스트림(Extreme) 스포츠 게임’의 약자로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통해 스릴감 넘치는 묘기를 선보이는 액션 스포츠다. 기아차가 후원하고 ESPN이 주관하는 올해 X게임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130여명이 참가해 스케이트 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자전거(BMX), 오토바이(모터X) 등 4개 부문 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기아차는 대회 전반을 후원할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K2, K5를 비롯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X게임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대회명을 ‘기아 X게임’으로 가져가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회 주관사가 세계 최대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어서 전세계 주요국 시청자들에 대한 노출효과가 크다. 기아차는 8,000만 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아시안 X게임 이외에도 ‘중국 자동차 레이싱 경주대회(CCCㆍChina Circuit Championship)’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중국에서 기아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