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거나 해외로 나간 여행객 수가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항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의 누적 여객 수는 76만1,580명으로 지난 2009년 한해 여객 실적 71만3,700명을 넘어섰다.
터미널측은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최초로 1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입주 선사들은 100만 번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인천을 포함해 국내 관광지와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홍보방안을 별도로 마련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홍보 지원 사업도 검토 중이다.
터미널 관계자는 "여객 수가 매년 눈에 띄게 늘면서 올해 초부터 국제 여객 수 100만명 돌파를 예상해 왔다"며 "관광객 수가 늘어난 만큼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