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상의, 구미철도 컨야적장 폐쇄땐 "다른곳에 신설을" 건의

경북 칠곡군에 건립된 영남권 내륙화물기지가 지난 11월 준공되면서 국토해양부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구미철도 컨테이너야적장(CY)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지자 구미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구미상공회의소는 13일 구미공단에 입주한 255명의 기업체 대표와 350명의 담당부서장들의 서명을 받아 구미철도CY를 폐쇄할 경우 다른 곳에 신설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현재 경부선 약목역 보수기지를 활용해 운영중인 기존 CY가 구미공단 전체 수출입 물동량의 30%인 10만TEU를 수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폐쇄할 경우 업체들의 물류비 증가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를 폐쇄하면 구미공단 입주기업들이 고사할수 있고, 향후 구미하이테크밸리와 구미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면 물동량이 늘어 CY의 필요성 또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미공단 전용의 새로운CY를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신설 전까지는 약목역에서 운영중인 기존 구미철도CY 폐쇄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민자 2,600여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영남내륙화물기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구미철도CY를 폐쇄키로 잠정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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