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엔자이텍

키랄의약품 기술인프라 완벽

황순욱 대표

엔자이텍 홈페이지 메인 화면

엔자이텍(www.enzytech.com, 대표 황순욱)은 생물촉매인 효소를 이용한 키랄중간체(synthon, chiral building block) 생산 및 유도체 제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의약원료나 액정화합물의 중간체로 주로 사용되는 키랄중간체는 응용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기본화합물로 특히 고지혈증치료제ㆍ항생제ㆍ항암제 등 의약품의 제조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전체 의약품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키랄의약품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황금어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생물전환기술과 유기합성ㆍ융합기술을 통해 키랄 C3ㆍC4 중간체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엔자이텍은 끊임없는 연구개발투자로 30건에 달하는 국내특허를 등록(10건) 및 출원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키랄의약품을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L-카르니틴 시제품을 국내 식품회사에 납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카르니틴은 비타민 BT군으로 분류되는 물질로 체내에서 지방대사에 필수적이며 면역기능,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품첨가물ㆍ의약품으로 등록돼 사용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식품원료의 개별인정항목으로 심사 중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키랄중간체의 분리ㆍ합성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황순욱 엔자이텍 대표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키랄화합물 및 키랄 원료의약품 공급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키랄중간체는 LCD의 재료로도 사용되므로 키랄중간체 제조기술과 전자재료연구팀의 합성기술을 융합해 액정을 개발, 전자재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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