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금선물 0.88%·WTI 0.32% 올라

금선물 12월물은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14.7달러(0.88%) 상승한 1,68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지난주 중반까지 1,650~1,679달러의 박스권에서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달 31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소폭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25달러(0.33%) 하락한 7,615달러에 마감됐다. 전기동 가격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유로존 지지 발언, 스페인의 구제금융신청 연기 가능성 등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며 등락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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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0.33달러(0.32%) 상승한 96.47달러에 마감했다. 허리케인 아이작으로 멕시코만 석유 생산이 우려됐지만 서유럽 국가들이 유가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유를 풀 것이라는 전망에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에서 옥수수는 다소 내렸고 소맥과 대두는 상승세를 보였다.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8.75센트(1.08%) 하락한 799.75센트에 거래를 마친 반면 소맥 12월물은 1센트(0.11%) 상승한 889.50센트, 대두 11월물은 26센트(1.50%) 상승한 1756.50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는 미국산 곡물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하지만 대두는 허리케인의 피해가 우려된데다 수확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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