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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동안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동서대 학생 20명으로 이뤄진 소록도봉사단은 이 기간동안 환자들의 식사수발, 병실청소 등 병동 봉사를 하게 된다.
동서대는 그동안 여름 방학동안 펼치던 봉사활동을 지난해부터 겨울, 여름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성영기(경호학과 4년·25)씨는 “동서대 대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짧은 기간의 봉사활동 이지만 손자 손녀의 마음으로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형이 아기 사슴을 닮았다고 해서 소록도라고 불리는 이 섬에는 한센병 환자 600여명이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