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건설, 40% 이상저평가 상태”-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0일 현대건설에 대해 “보수적인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가 적정가치 대비 40% 이상할인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전일 종가 4만60,50원)을 유지했다. 변성진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현대건설의 주가가 올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9.3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본격 도입되면서 우량 자회사에 대한 가치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또 “(현대건설) 매각절차에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정책금융공사에서 매각 의사를 밝혀 매각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추진 가능성이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가 하락한 현 시점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 가치는 현대건설 주가를 1만1,000원 이상 상승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주가가 대비 65% 이상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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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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