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CC 사바티아가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의 몸값을 받게 됐다.
11일(한국시간)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사바티아가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6,100만달러(약 2,20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연간 평균 2,300만달러를 받는 이 계약은 지난해 호안 산타나가 뉴욕 메츠로 이적하면서 받은 투수 역대 최고 연봉(6년간 1억3,750만달러ㆍ연평균 2,290만달러)을 뛰어넘는 것이다.
타자로는 10년간 2억7,500만달러 계약을 맺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최고다. 사바티아는 올해 클리블랜드와 밀워키에서 뛰면서 17승10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