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G "친환경 제품·사회공헌 확대"

민영진 사장

KT&G가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한다.

KT&G는 23일 민영진 사장이 '고객가치 2.0'이라는 표어를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품질ㆍ기술ㆍ신뢰의 3대 분야에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경영원칙이 목표로 하는 고객층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협력업체ㆍ지역사회를 포괄한다.

품질강화 차원에서 '전사적 통합품질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담배의 원료 잎 종자 개발부터 완제품 유통단계까지 모든 업무과정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하는 혁신체계다. 이미 시행 중인 품질실명제도 한층 체계화될 예정이다.

기술강화 차원에서는 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극소화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개발이 확대된다.


신뢰제고 차원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이 한층 내실화된다. 협력업체 지원 확대, 취약계층 취업기회 확대 등의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산업계에 요구되고 있는 상생경영의 윤리를 실천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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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한 관계자는 "제품 자체에 대한 경쟁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인 만큼 이를 뛰어넘는 고객가치 창출 전략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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