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3발은 모두 일본에서 수백㎞ 떨어진 동해에 낙하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5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사일은 3발 모두 홋카이도(北海道) 서쪽 500-600㎞, 니가타(新潟) 북서쪽 700㎞ 지점 등 동해에 떨어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정 1천300㎞인 중거리탄도미사일 '노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사일은 5일 새벽 3시32분, 4시, 5시 등 3차례에 걸쳐 발사됐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있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보다 남쪽에 있는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3발째는 무수단리에서 발사됐지만 대포동 2호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