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화업체] "반갑다 고유가"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이 급락했으나 올해 들어 원유가격이 강세를 띠면서 유화제품 가격이 동반상승, 일부 품목은 지난해 연중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중간원료인 스티렌모노머의 경우 지난해 11월 톤당 722달러선을 유지하다 한때 647달러로 폭락했으나 이달 15일 기준으로 톤당 790달러로 치솟았다. 기초유분인 에틸렌은 지난해 말 톤당 473달러로 연중최고치에 비해 80달러 가량 폭락했으나 최근 530달러로 지난해 연중최고치 수준에 육박했으며 프로필렌도 톤당 375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40달러 가량 상승했다. 폴리프로필렌(PP)과 ABS 수지 등도 각각 톤당 505달러, 960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PVS와 PS 역시 톤당 10∼45달러씩 상승해 강세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해 말 수요업체들의 재고부담으로 가격이 급락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양상』이라며 『특히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28달러선으로 치솟으면서 유화제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당분간 유화제품 가격이 강세를 유지, 업계의 채산성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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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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