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브라이스·잉락·류옌둥… 여성 지도자 대거 참석

■ 해외인사 누가 오나

오는 25일에 치러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170여명의 해외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은 정상급 인사 또는 정부 고위 대표 22명과 경축사절단을 박 당선인의 취임식에 파견한다. 특히 ?틴 브라이스 호주 총독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류옌둥(劉延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교육∙문화∙과학 담당 국무위원 등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브라이스 총독은 변호사와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 호주 첫 여성 총독에 오른 인물이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총리도 태국 사상 첫 여성 총리다. 류 국무위원은 역대 중국 여성 정치인 가운데 최고 지위에 오른 인물로 중국에서 여성 고위 정치인을 국내 취임식에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마리솔 에스피노사 페루 부통령, 응우옌티조안 베트남 부주석, 보란츠오 가봉 헌법재판소장, 즈느비에브 피오라소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장관, 룰라 다시티 쿠웨이트 기획개발부 장관 등 대표적인 세계 여성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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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경우 각각 톰 도닐런 백악과 국가안보보좌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을 경축사절로 파견한다.

세계적인 정계∙경제계∙학계 주요 인사들도 올 예정이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 포포브킨 러시아 연방우주청장,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로버트 얍 싱가포르 YCH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후쿠다 전 총리는 지난 2008년 총리 재직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의 후예로 한국계 유명 도예가인 심수관씨와 오스트리아에서 퓨전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김소희 요리사도 한국을 빛낸 해외 동포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한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주한외교단장인 비탈리 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포함해 상주대사 102명과 비상주대사 26명 등 총 145명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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