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8호 태풍 '송다' 북상…7일께 영향권

최대풍속 초당 44m·중심기압 940hPa '대형급'…다소 많은 비 예상

제18호 태풍 `송다(SONGDA,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지류'란 의미)가 7일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다소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송다'는 4일 오전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55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며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7일께 우리나라 남해 먼바다부터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파도가 점차 높게 일고 남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송다'는 최대풍속이 초당 44m, 중심기압이 940헥토파스칼(hPa)인 `대형' 태풍(강도는 `매우 강')으로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진해 7일 오전9시께 중심이 서귀포 남남서쪽 63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 부근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8~11m의 아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근처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또 휴일인 5일 `송다'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형성된 비구름대의 간접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며 제주.전남.경남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강수확률 40~70%)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예상 강우량은 전남.경남이 5~10㎜, 제주는 5~30㎜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