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 NBC방송의 ‘누가 G조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인가’라는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1일 오전 현재 총 813명이 이 설문에 응답한 가운데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답이 전체의 55%로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가 37%, 스위스는 7.9%로 나타났다. 한국이 1위를 하려면 24일 스위스를 이겨야 하고 프랑스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토고를 2골차 이상으로 꺾고 한국-스위스전이 무승부로 끝나야 한다.
○…스위스축구협회(ASF)가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독려했다. ASF는 24일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가 승리해 16강에 진출하면 선수단에 9만 스위스프랑(약 6,959만원)을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G조 1위로 올라서면서 수당 2만프랑을 확보한 스위스 대표팀으로서는 한국전 결과에 따라 7만프랑(약 5,414만원)의 액수가 달라지게 되는 셈.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심판들이 스위스를 편들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 스포츠전문 통신사 SI는 21일 도메네크 감독이 “스위스는 조별리그 G조 1차전과 2차전에서 심판에게 우대를 받았다”면서 “프랑스전의 경우 페널티지역 안에서 스위스 수비수 파트리크 뮐러의 손에 공이 맞았고 토고전에서는 뮐러가 아데바요르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지만 상대팀에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슈팅 연습에만 주력하고 있다. 일본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본의 훈련캠프에서 1시간 넘게 모두 500회 이상 슈팅훈련을 했을 뿐 포메이션에 따른 전술훈련은 하지 않았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21일 보도했다. 이는 1무1패의 일본이 23일 새벽 브라질을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는 독일월드컵축구 한국-스위스 경기의 응원전이 열리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장애인 가족 400명을 초청한다. 이번 응원전에는 장애인 운동선수 배형진(마라톤)과 김진호(수영)도 함께한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자원봉사자 70여명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직원 30여명이 배치돼 장애인들의 입장과 퇴장을 돕는다.